이 윤빈
Lee Yun-bin
"나에게 있어 예술적 활동을 이어가는 것은 실존적 생존을 위한 수단이다.
생존하며 내가 세상을 살고 있다는 작고 사소한 흔적을 남기는 일이며, 즉 이것은 그저 살고자 하는 마음의 흔적이다.
삶의 이유를 만들어가는 행위이다. 넓은 세계, 많은 사람들 중 고작 한 사람이 만들어내는 사소한 여운이다.
한 숨의 공기와 같은 여운을 사랑하는 작업들이다. 그리고 이것은 살아감과 그를 위한 사랑을 노력하고자 하는 실천이다. "
- 작가노트 中